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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FITI시험연구원, 첨단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 적극 뒷받침 한다
작성일 : 2026-09-21
조회수 : 16
[초점] FITI시험연구원, 첨단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 적극 뒷받침 한다
‘미래 모빌리티 시험인증 벨트’ 완성 및 미래차 시험평가 주도
반도체 가스·방산·환경규제·데이터 기반 AX 지원 등 영역 확장
가속화되는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흐름 속에서 국내 시험인증기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 FITI)은 모빌리티 분야 기초 소재부터 부품, 모듈,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첨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1965년 한국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부설 직물시험검사소로 출발한 FITI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정받은 ‘대한민국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지난 60여년간 섬유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재, 산업재료, 환경·탄소중립, 바이오·헬스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으며, 최근에는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등 국가 전략 첨단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 서울본원
▲ 미래 모빌리티 시험인증 벨트
FITI의 최근 모빌리티 인프라 확장 행보는 정부의 국정 과제인 지방주도 균형발전 전략과 맞닿아 있다. 정부는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 정책을 통해 중부권(충청권)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첨단 배터리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을 선정한 바 있다.
FITI는 이러한 국가 전략 첨단산업 육성 방향에 발맞춰 청주 오창 분원을 중심으로 남청주 현도일반산업단지와 충주기업도시를 연결하는 ‘충청권 미래 모빌리티 시험인증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모빌리티용 소재·부품 단위의 시험평가 역량을 결집해 자동차 전장부품, 내외장재, 반도체, 배터리, 모터 등 미래차 핵심 부품을 망라하는 ‘글로벌 신뢰성 검증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청주 현도에 조성된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는 사용후 배터리(폐배터리) 등 친환경 재제조 부품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의 순환경제 사업화를 전방위로 지원한다. 충주의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는 미래 모빌리티 전장부품의 기능안전과 신뢰성을 평가해 제어·구동부품 및 S/W 시스템의 설계부터 개발, 제작에 이르는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인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지난 3월 ‘친환경 모빌리티용 배터리팩 지원센터’를 착공했다. 급증하는 고성능·고안전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이 센터는 다품종 배터리팩의 설계·제조, 충·방전 제어, 데이터 통신 기술, 고전압·고효율화 등 제조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배터리 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견인할 예정이다.

▲모터 다이나모 신뢰성 시험 모습
▲ 미래차 안전·성능 확보
FITI는 전기차의 고전압화 트렌드에 대응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반도 다지고 있다. 산업통상부 ‘친환경 자동차 전력 변환 시스템 전력손실 평가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돼 충주기업도시 내에 전력손실 원인 분석과 성능 효율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전용 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전기차용 전력변환시스템 성능 및 전력손실 평가지원센터’는 ISO 21782, ISO 19453-4, ISO 16750 등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시험인증 체계를 정립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FITI의 모태인 섬유 분야 기술력은 고부가가치 미래 소재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2030년까지 충주에 구축될 ‘모빌리티·환경 산업용 섬유혁신 허브센터’가 대표적이다. 모빌리티를 비롯해 우주항공, 에너지·환경,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인 산업용 섬유의 성능과 내구성, 유해물질 시험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소재·부품 개발 전 주기의 데이터셋 보급 및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국산화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러한 모빌리티 시험인증 인프라 확충은 미래차의 안전성을 사전에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또는 화재를 예방하고,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환경 안전성 시험 모습
▲ 시험인증 기술 지원 확대
FITI는 모빌리티를 넘어 반도체, 방위산업, 그리고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으로 시험인증 기술 지원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FITI는 국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특수가스의 정밀 품질분석과 독성·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반도체 가스 품질·안전 평가지원센터’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가스 소부장 기업들의 상용화 거점을 마련해 반도체 공정소재의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재 구축된 ‘전자파(EMC) 적합성 평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방산 부품 및 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시험인증 서비스도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향후 방산 환경·신뢰성 시험까지 연계해 K-방산 부품의 국산화와 수출 인증까지의 소요 시간을 단축시켜 적시 부품 공급과 수출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에코디자인 규정(ESPR), 포장재 및 폐기물 규정(PPWR),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맞춰 국내 기업의 순환경제 대응 체계 구축을 적극 돕고 있다. 제품 전과정 평가(LCA), 탄소발자국(PCF) 검증, DPP 실증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산업계가 글로벌 공급망 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FITI 관계자는 "융합혁신지원단 기초소재 분과 대표기관으로서 ‘AX(AI 전환) 지원데스크’를 운영, 데이터 기반 소재 신뢰성 예측, AI 학습용 가상 데이터 생성 및 검증, 제조 데이터 표준화 등 고도화된 기술 지원체계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AX 도입 등 첨단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병훈 기자
<출처: 에너지데일리>
https://www.energy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402